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는 1일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정책자금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시중은행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우나 기술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2.0~3.35% 장기 저리로 자금을 융자해주는 지원사업이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3조7천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500억원 증가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창업기업과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창업기업자금이 전체 예산의 50%인 1조 8천660억원에 달한다.

이어 신성장 기반자금 8천800억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 4천900억원, 재도약지원자금 2천290억원, 투융자복합금융사업 1천7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1천억원 등이다.

정부의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 성장이라는 새로운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해 정책자금 지원체계도 고용창출 기업과 4차 산업혁명 분야 영위 기업 및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 등을 중점적으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정책자금 평가시 일자리 창출 기업을 우대할 예정이며,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이자환급 제도, 대출한도 확대 등 인센티브 제도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공장 추진기업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3천300억원 규모의 전용자금인 제조현장 스마트화자금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정책자금 중복지원을 최소화하고 정책자금을 처음 이용하는 기업이 쉽고 편하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는 '정책자금 첫걸음기업' 지원제도를 신설한다. 정책자금 예산의 60% 이상을 정책자금 첫걸음기업에 배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