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이승우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합동으로 여객터미널에 대한 불법촬영 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인천지방경찰청, 인천국제공항경찰단, 인천중부경찰서 및 인천공항공사 특수경비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인천경찰은 최근 불법촬영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다중이 운집하는 인천국제공항 1·2여객터미널 내 화장실에 대해 탐지장비를 이용해 점검했다.

또한 시설 개선이 필요한 화장실은 공항공사 측에 개선을 권고하고 공항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및 유포행위가 중대 범죄임을 중점 홍보했다.

아울러 공항이용객들을 위한 ‘안심드림안대’를 배포해 아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인천경찰은 항상 깨어 있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천경찰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대표 공항이며 대한민국의 관문이다. 세계적인 인천공항이 불법 촬영범죄가 발생할 경우 국가 이미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완벽한 점검으로 불법 촬영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법촬영범죄의 경우 적극적인 감시와 신고가 중요하다”며 “불법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공중화장실 등을 상시 점검하고 관련기관과 협력해 범죄 없는 안전한 공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