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최저임금, 경기침체 피해 소상공인 적극 지원

[한국뉴스=이승우기자] 광주시가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최근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광주시 경제의 뿌리 역할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전체 사업체의 83.95%(9만7000개소), 종사자의 32.61%(19만명)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운영자금 부족으로 힘들어 하는 58개 업종 영세자영업자에 대해 골목상권 특례보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최대 2천500만원까지 지원되는 특례보증 제도는 자영업자의 대출금리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현재 3년 상환일 때 3.4%, 5년 상환일 때 3.6%인 금리를 시에서 1년간 2.5%를 지원해 1%대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와 성공적인 마케팅을 통한 매출 증대를 위해 방문컨설팅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올해는 업체당 500만원 이내에서 실내인테리어 및 간판이나 비품 교체 등 모두 2억원의 시설개선비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예비창업가와 프랜차이즈 업계 진출 희망자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육성화 사업을 2015년부터 지원해 그동안 15개 가맹본부를 육성했다.

시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 불황 등의 여러 악재가 겹치는 상황속에서 자영업·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지역실물 경제를 살려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활기차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