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한국뉴스=양고만기자] 인천 부평구는 최근 국가보훈대상자 자서전 ‘2018 전선 건너온 삶의 여로에’ 제작 기념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가보훈대상자 자서전은 참전 세대의 진솔한 체험담을 후대와 공유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의 전투 경험을 포함한 삶의 회고를 담고 있다.

이 책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김기영 씨의 ‘하모니카 선율과 함께 사선(死線)을 넘나들다’ 와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이승남 씨의 ‘영원한 일기’, 조무열 씨의 ‘세상의 빛을 보다’, 김윤중 씨의 ‘어느 날 나는 광나루 선착장에 있었다’, 류승우 씨의 ‘총을 내려놓고 성경책을 든 베트남 역전의 용사’가 담겼다.

이날 기념회에는 자서전 주인공인 참전용사와 가족, 보훈단체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명의 회고담 및 기록저자의 소감을 듣고, 케이크 커팅식 등 자서전 제작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준택 구청장은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극복해내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계시는 국가보훈대상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본 자서전이 올바른 국가관 형성과 나라사랑 정신을 사회전반에 확산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