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희망모아드림사업 실시···특례보증·은행 이자 추가 지원

경산시는 내년부터 신용 6등급 이하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자립경영을 돕기 위한 경산시 소상공인 희망모아드림사업을 실시한다.

경산시 소상공인 희망모아드림사업은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별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2천만 원의 특례보증지원과 특례보증받은 소상공인에게 2년 동안 은행이자의 2.5%를 추가 지원하는 이자차액 보전사업이다. 

지난 11월 24일, 경산시는 경북신용보증재단에 3억 원을 출연해 특례보증하는 협약을 맺었으며, 국민·기업·농협·대구·신한·하나은행 등 6개 은행과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대출실행 및 2.5%의 이자차액을 보전하는 협약을 합동으로 체결해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경산시 희망모아드림사업은 기존의 햇살론 등과는 달리 경북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을 통해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이 저금리의 이자(4~6%)로 금융기관에서 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할 수 있으며, 추가로 경산시에서 2.5%의 이자를 2년 동안 지원해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 희망모아드림 사업을 신청하려면 경북신용보증재단(053-811-0790)의 사전심사를 거쳐 특례보증을 받게 되며, 사업장 인근의 6개 협약은행(국민·기업·농협·대구·신한·하나은행)에서 대출 및 특례보증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희망모아드림 사업시행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추진성과를 파악해 지원 대상과 예산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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