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청.

[한국뉴스=이승우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장기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17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기업의 금융 부담은 덜고 경영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구는 19개 업체를 대상으로 1차 중소기업육성기금 32억4천만원을 지원하며 기업 활동을 촉진한 바 있다.

이번 융자한도액은 업체당 최대 3억원으로 연리 1.8%에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되며, 자금용도는 기업의 운전·시설·기술개발자금에 한한다.

신청 자격은 영등포구에 사업자등록이 되어있는 중소기업자로서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산업디자인 업종 사업 영위자 및 소상공인이다.

은행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이 있어야 하며, 공고일 현재 영등포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받아 상환중인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자금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기업하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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