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평 초록굴포 단오놀이.

[한국뉴스=김선인기자] 인천 부평문화원은 17일 부평구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산동 시냇물 공원에서 ‘2018 부평 초록굴포 단오놀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6호 부평두레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성년식, 퓨전국악·전통 타악 등 이색적인 공연과 창포 머리감기, 단오부채 만들기, 씨름대회, 맨손 미꾸라지 잡기 등 세시풍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정진철 부평문화원장은 “부평 초록굴포 단오놀이가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부평 초록굴포 단오놀이를 통해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부평구의 전통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길 부평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새롭게 일깨우고, 민속경기와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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