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이승우기자] 서울 중구지역 소상공인 3천여명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서양호 구청장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소상공인들은 이날 지지선언문에서 “중구의 일자리와 세금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이 지역에 살지 않아 투표권이 없다는 이유로 기존의 선출직 정치인들이 우리를 무시해왔다”며 “지금껏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할 것 없이 선거 때에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공약했지만, 당선되면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기를 반복 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서양호 후보는 중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 소상공인들을 행정의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와 서울시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중구를 진정한 서울의 중심구로 발전시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구에는 패션 봉제, 주얼리, 인쇄, 조명산업 집적단지와 동대문, 남대문 시장 등 39개의 시장과 골목상권에서 25만명의 소상공인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시 중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상공인이 경제활동을 하는 곳”이라며 “소상공인은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세수의 원천이며 일자리 창출의 역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이 중구에서 투표권이 없다는 이유로 지역정치인들이 중구 소상공인을 소외시켰다”며 “서양호 후보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세계에서 1등 가는 중구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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