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강화도 안보관광지로 급부상
연평·강화도 안보관광지로 급부상
  • 박평순 기자
  • 승인 2018.05.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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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박평순기자]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연평도와 강화도 등 서해 최북단 섬 지역이 안보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옹진군과 강화군에 따르면, 올해 연평도에는 북한을 코앞에서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새로 들어서고 강화도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일부 지역도 안보관광지로 개발된다.

군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이후  최북단 섬을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보고 연평도를 안보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18억 원을 들여 북한 황해남도 육세미 지역 등이 한눈에 보이는  연평도 북단 지역에 안보전망대를 짓는다.

서해 5도에서는 백령도 끝섬 전망대에 이어 2번째로 지어지는 전망대다.

군은 해병대 측과 함께 안보전망대 부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부지가 확정되면 실시설계 등을 통해 전망대 높이 등 규모를 확정하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2주기를 맞아 2012년부터 보존해 관리하는 이 섬의 피폭 현장도 살아 있는 안보교육장으로 손꼽힌다.

피폭 현장 옆에 자리 잡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안보교육관(608㎡)은 총 4개의 전시실과 방공호체험실·시청각실·수장고 등을 갖춰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서해 5도뿐 아니라 황해도 연백군과 불과 1.8㎞ 떨어진 인천 강화도에도 최근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뒤 첫 주말인 지난달 28∼29일 강화도 평화전망대를 찾은 관광객은 총 3천313명이었다.
이는 직전 주말인 지난달 21∼22일 전망대를 찾은 관광객 2천400명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강화군은 북한 황해도와 맞닿은 교동도를 남북 교류의 상징인 ‘평화의 섬’으로 조성하고 민통선 일대를 안보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면 접경지역 개발에도 속도가 붙어 관광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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