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

[한국뉴스=양고만기자]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주거 및 체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정전망이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는 2021년까지 예산 181억원을 투입해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 외국인 교수들의 안정적 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증축한다.

또 축구장 인조잔디 공사에 사업비 6억원을 투입, 다음달 착공해 8월 완공할 계획이다. 

그간 교수아파트는 입주 대학들이 학과 증설 및 학생 수 증가등으로 인해 외국인 교수도 함께 증가, 현재 외국인 교수는 144명에 달하지만 기존 교수아파트는 턱 없이 부족했다.

이로 인해 일부 교수들은 캠퍼스 인근에 아파트 임대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 1단계 교수아파트 부지 내에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 오는 2021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교수아파트 증축이 완료되면 우수한 교수진 확보가 가능해지며 또 우수 학생 증가, 교육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글로벌캠퍼스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캠퍼스 축구장 인조잔디 공사는 현재 흙으로 구성돼 부상 사례가 늘고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외국인 교수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및 학생과 시민들의 체육환경을 조성해 외국인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인천글로벌캠퍼스가 동북아 교육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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