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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이승우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전 세계 경제자유구역 운영기관들의 협의체인 ‘세계경제자유구역협회(World Free Zones Organization; 이하 World FZO)’의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난 달 30일과 1일 개최된 ‘제4회 World FZO 연례 총회 및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모하메드 알 자루니(Mohammed Al Zarroni) World FZO 회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경제청의 World FZO 가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알 자루니 회장과의 면담에서 김 청장은 2021년 ‘제7회 세계경제자유구역협회 컨퍼런스’의 인천 유치 의향을 전달했으며, 오는 12월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World FZO는 유치 신청 도시들의 제안을 받아, 내년에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총회에서 회원국의 투표로 최종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김 청장은 World FZO 회원국에 인천경제청의 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러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자 스마트시티 포럼 개설을 제안했으며 알 자루니 회장도 이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김 청장은 내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총회 및 컨퍼런스에 참석해 스마트시티 포럼 창설을 위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World FZO는 지난 2014년 5월 창설된 경제자유구역 관련 비영리기구로 미국, 중국, 인도, 유럽 등지 91개국의 정부 기관, 다국적기업을 망라해 총 418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Wolrd FZO는 2015년을 시작으로 매년 4~5월 전세계 회원기관 및 협력사들이 참가하는 총회 및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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