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박평순기자]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로봇 선도기업인 유진로봇이 지능형 로봇 제조 및 연구시설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내에서 유진로봇 신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29일 밝혔다. 

25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유진로봇 신사옥에는 지능형 서비스로봇 제조 및 연구시설이 들어섰으며, 서울에 위치한 유진로봇의 본사도 송도로 이전했다. 

앞서 세계적인 프리미엄 가전제품 제조기업인 밀레는 유진로봇의 뛰어난 기술력을 보고 ODM(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투자 진행한 바 있다. 

유진로봇의 청소로봇은 독일 3대 가전 잡지 ‘ETM’으로부터 청소로봇 성능평가 1위, 독일 로봇 리뷰 전문사이트 ‘로봇터자우거’로부터 로봇 청소기 부분 최고점 획득,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청소로봇 세계일류상품 5년 연속 인증 등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유비쿼터스 로봇인 ‘아이로비큐’는 대한민국 U로봇대상을 수상했고, 유아교육 콘텐츠를 탑재해 전국 2천500여 곳의 교육기관에 판매·보급되고 있다. 
군사용 로봇인 ‘롭해즈’는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 파견됐다. 

이날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유진로봇이 송도 신사옥 건립을 통해 세계 최고의 지능형 로봇 기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진로봇 신경철 “앞으로 유진로봇은 최고의 품질과 혁신가치를 창조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기업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해 국가에 필요한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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