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비전기업협회, 튀르키예 대사관에 지진피해 난민돕기 '컨테이너 운송비용 전달식'. (사진=인천비전기업협회)
인천광역시비전기업협회, 튀르키예 대사관에 지진피해 난민돕기 '컨테이너 운송비용 전달식'. (사진=인천비전기업협회)

[한국뉴스 김종국 기자]  인천비전기업협회는 6일 '아름다운 동행' 행사의 일환으로 튀르키예 지진피해 난민돕기 및 컨테이너 운송비용 3000만원을 주한 튀르키예 무랏 타메르 대사에게 전달했다.

구호물품 컨테이너 운송비용은 형제국 튀르키예 지진피해 난민돕기에 국민들이 참여해 모아진 기부물품을 튀르키예로 운송할 컨테이너 비용이 부족하다는 대사관 의견에 따라 인천비전기업협회 회원사가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했다.

기부금 전달식 후에는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와 인천비전기업협회 김동훈 회장(㈜엠에스씨 대표), 채양묵 고문(㈜서일 대표), 한상담 수석부회장(㈜위드퍼 대표), 곽노희 부회장(㈜토일러 대표)과 간담회를 가졌다.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한국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기부해준 물품들이 부두에 대기하고 있으나 운송하는 컨테이너 운송비용의 부족으로 운송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인천비전기업협회는 인천지역 경제단체들이 모금활동과 컨테이너 운송비용 기부를 통해 모아진 기부품이 하루빨리 지진피해 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인천광역시비전기업협회, 튀르키예 대사관에 지진피해 난민돕기 '컨테이너 운송비용 전달식'. (사진=인천비전기업협회)
인천광역시비전기업협회, 튀르키예 대사관에 지진피해 난민돕기 '컨테이너 운송비용 전달식'. (사진=인천비전기업협회)

인천비전기업협회 김동훈 회장은 "영하의 날씨와 여진의 여파 속에 추위와 공포로 떨고 있을 튀르키예 난민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부물품이 하루빨리 전해져 힘과 용기를 얻고 빠른 복구 작업으로 피해 주민들이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비전기업협회는 인천시에서 매년 기술력과 품질, 성장성, 신용평가 등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비전기업, 중견성장사다리기업, 향토기업 등 1200여 개 회원사로 구성된 경영단체다.

2012년 시리아 난민어린이에게 축구화 보내기 8800만원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2014년 공익법인으로 지정받은 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 및 희귀 심장병 어린이 지원, 미추홀 산타크로스단 공동 개최 등을 통해 1억원의 기부금을 1000여 가정에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3억6000만원을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통해 법 제도권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인천지역 ESG 사회공헌활동 선도 경영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