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한국뉴스=윤인섭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에 따른 중도중복장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원격수업 참여시 필요한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온라인 학습 콘텐츠의 접속과 조작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주간 교수학습 콘텐츠를 저장한 태블릿 PC를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침대 생활을 하는 중도중복장애학생에게는 누운 자세로 천정에 비춘 화면을 시청할 수 있도록 휴대용 빔 프로젝터를 대여키로 했다. 

또 기기 사용법을 시각적 흐름도로 쉽게 설명한 자료를 만들어 제공하고, 작동 실연 영상과 전화 설명도 병행하고 있다.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중도중복장애 학생의 심리·정서 지원과 생활기능중심 주제학습 지원을 위해 통합교육지원 교사들이 자체 개발한 동영상을 제공한다. 

자료는 특수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있으며 중도중복장애학생뿐만 아니라 여러 수준의 장애학생도 활용할 수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장애학생들이 원격수업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심여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특수학교인 인천청인학교를 원격수업 시범학교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학생들이 어려움없이 원격수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