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한국뉴스=박평순기자] 인천 계양구는 최근 인천지역 최초로 효성동 일원 준공업지역 및 교통밀집 인근 주거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2조의 지정요건에 따라 미세먼지를 집중적으로 저감·관리해 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구역을 말한다.

앞서, 구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 올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정받게 됐으며 시비 2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구는 이번 지정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미세먼지 회피시설 ▲스마트 에어샤워 ▲미세먼지 신호등 ▲분진흡입 및 살수차 집중운영 등에 대한 지원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역주민 및 대상시설 관계자, 전문가의 시민의견을 수렴해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구역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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