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한국뉴스=윤인섭기자] 인천 부평구는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편의점 등 생활밀접업종의 분야별 창업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창업편리지도’ 서비스를 1일부터 제공한다. 

구가 자체 제작한 ‘창업편리지도’는 최근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은퇴에 따라 영세 상인들의 창업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필요한 정보 취득이 쉽지 않은 점을 개선하고자 마련한 행정 서비스다. 

구는 통계청과 가맹점사업정보제공시스템,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기관별로 산재한 창업정보와 공간정보를 활용해 지도 기반 형태로 예비 창업자 및 전업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창업편리지도는 크게 두 분야로 나뉜다.

먼저 활밀접업종 중에서 영세 자영업자가 가장 쉽게 접근하는 ‘편의점 창업편리지도’다. 

예비창업자는 이곳에서 향후 편의점의 전망을 비롯해 편의점 입지분석, 브랜드별 창업비용 및 기존 소상공인 정부정책자금 융자 안내, 점포개설시 인허가 서류 등 편의점 창업 시 필요한 정보를 세부 절차별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 ‘프랜차이즈 창업편리지도’로 소상공인이 창업 가능한 생활밀접 업종을 대상으로 입지분석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창업편리지도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상권분석시스템’과 규모면에서 다소 차이는 있지만, 기존 서비스에서 제공하지 못한 편의점, 프랜차이즈 등의 개별 업종을 안내하는 형태로 차별화했다”며 “이 같은 분야별 창업지원서비스는 지방정부 차원에서는 전국 최초이며, 앞으로도 각 업종별 서비스 분야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