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한국뉴스=박평순기자] 인천 서구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 급증으로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으로 유증상자의 경우 공항에서 격리 검사를 진행하며, 양성일 경우 입원 치료하고 음성일 경우 14일간 지자체 관리하에 자가격리를 진행하게 된다.

무증상자의 경우엔 곧바로 14일간 지자체 관리하에 자가격리를 진행하며, 유럽발 입국자는 도착 후 3일 내, 미국발 입국자는 증상 발현 시 관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토록 하고 있다.

구는 해외 입국 자가격리 주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위해 전담 직원수를 544명으로 확충하고 1:1 전담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미국으로부터 서구에 유입된 해외입국자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총 57명으로 이 중 4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재현 서구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최근 해외입국자 중 확진환자 수가 늘고 있어, 코로나19 방어에 있어 해외입국자 관리가 중요하다”며 “구는 정부, 인천시와 협력해 해외입국 구민 전원에 대해 한명 한명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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