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다겸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스타트업 파크, 품(POOM)’ 관련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달 중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자·투자자·대학 및 연구기관 등 혁신주체가 열린 공간에서 네트워킹(개방성+집적화+지속가능)하는 창업 집적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민간이 운영하는 타워Ⅰ(면적 5천500㎡), 공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테크노파크)이 운영하는 타워Ⅱ(면적 8천500㎡)로 구분된다.

공간은 오픈 데스크 120석과 59개실 등 전체 179개 기업을 육성할 수 있으며 1인실부터 50인실까지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지원플랫폼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 기반 창업기업들의 특성별로 ▲일반(Basic Package) ▲데이터기반(DataTech Package) ▲인공지능기반(AI Package)으로 구분된다.

초기 스타트업부터 유망 스타트업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클라우드 IT인프라와 개발환경, 실증지원, 학습데이터 제공 등 서비스로 제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생태계 활성화, 실증프로그램, 투자, 글로벌 진출지원 등 4개 분야의 세부 16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유치와 육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과 국내외 육성기관, 대학들과 함께 육성 프로그램의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이같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업 300개사 육성 ▲글로벌 인재 2천여명 양성 ▲글로벌 진출 지원 160개사 ▲민간·공공 파트너(협력) 프로그램 30개 발굴 ▲일자리 1천500개 창출 등이 목표다. 

사업명인 ‘POOM(품)’은 ‘플랫폼(Platform)’, ‘오픈 데이터(Open Data)’, ‘오픈 리빙랩(Open Living Lab)’, ‘메이크 밸류(Make Value)’의 이니셜로 플랫폼 기반 오픈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을 통해 창업 생태계 재창조라는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이번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의 핵심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11월 오픈을 앞둔 스타트업 파크에 대한 관련 업계와 시민들의 관심이 무척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인천지역 경제 생태계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자의 지속가능한 도전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