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한국뉴스=김향훈기자] 인천 강화군은 최근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업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철선울타리, 방조망 등 시설물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비용의 60%를 군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119개 농가에 사업비 2억3천만 원을 투입해 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을 5월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 22명 규모의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고라니, 멧돼지 등을 포획하고 기피제를 배포하는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농작물의 훼손 방지와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해 농작물의 피해 예방은 물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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