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한국뉴스=김향훈기자] 인천 강화군은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활성화와 생산 농가 및 업체의 소득 증대를 위해 수출 포장재를 포함한 물류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지원은 지난해 2억2천600만 원보다 5천900만 원 증액된 2억8천500만 원으로 사업 예산의 70% 이상인 2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강화섬 농식품 수출액을 지난해 18개국 158만불에서 22개국 215만불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지역 대표 특산품인 순무김치가 미국 수출을 앞두고 있어, 군대 급식 납품과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농식품 수출에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지난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농식품 수출 위기를 돌파한 경험으로 군은 발 빠르게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경쟁력 있는 농식품 육성과 더 많은 국가로 수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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