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나은병원.

[한국뉴스=김향훈기자] 인천 나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지정한 ‘국민안심병원 B형’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등 호흡기 환자가 병원 방문부터 일반 환자와 동선을 분리해 감염 불안을 덜고,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병원을 대상으로 지정하며 지난 26일 91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

국민안심병원은 A유형과 B유형으로 나뉘며, A유형은 호흡기 외래구역의 동선을 분리 운영하는 방식이며, B유형은 호흡기 환자 전용 외래와 선별진료소· 호흡기병동 분리 입원실 까지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나은병원은 ▲환자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분리 ▲대상자조회 ▲감염관리 강화 ▲면회제한 ▲의료진방호 ▲선별진료소 운영 ▲입원실, 중환자실 운영 등 모든 기준항목을 충족해 안심병원 B유형에 선정됐다.

하헌영 병원장은 “나은병원은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서 환자분들이 비호흡기환자와 호흡기 질환 환자들을 철저하게 분리 진료해 지역사회 감염 및 병원 내 감염 피해 확대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은병원은 지역 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감염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 진료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만약 의심 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경우 일반 환자와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외부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하며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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