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다겸기자] 인천 서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마을공동체 지원을 위한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입주자들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설립된 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천m2(300평)규모의 주민 커뮤니티 공간도 새롭게 열면서 지역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가정역 인근(염곡로464번길 15, 8층)에 기업입주 공간, 센터운영 공간, 주민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4월 공모를 통해 입주를 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모집할 계획이다. 

센터는 사회적 경제 분야와 마을공동체 분야 두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먼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의 탄탄한 성장을 위해 교육 및 컨설팅, 판로지원 등을 담당한다.

마을공동체 분야에서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대한 현장 밀착지원, 마을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지역 공동체 간의 협력과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구는 센터 설립에 맞춰 지역 현황 파악을 위해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지역자원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결과보고서에 담았다.

구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첫 번째 과제로 꼽혔던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이 서로 하나의 생태계를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의 혁신과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며 “그 시작을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로 삼고 한 걸음 내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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