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크레인사고 ‘인재’...매뉴얼 안 지켜
인천 송도 크레인사고 ‘인재’...매뉴얼 안 지켜
  • 박평순 기자
  • 승인 2020.02.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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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박평순기자] 지난달 인천 송도 공사장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근로자 2명이 숨진 사고는 해체 과정에서 매뉴얼을 무시해 일어난 '인재'로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A씨 등 공사 관계자 3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 등 3명은 지난달 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절삭공구 제조업체 사옥 신축 공사장에서 30m 높이의 'T'자형 무인 타워크레인이 쓰러진 사고로  B(58)씨 등 50대 근로자 2명을 숨지게 하고 C(34)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하던 중 부품 해체 순서 등이 적힌 매뉴얼을 따르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사고는 30m 높이 타워크레인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해체 작업 중 24m 지점에서 크레인이 쓰러지며 발생했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을 검토해, 법원의 청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들을 조사했고 과실이 확인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구체적인 과실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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