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올해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자 선정
인천항만공사, 올해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자 선정
  • 문병학 기자
  • 승인 2020.0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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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뉴스=문병학기자] 국내 중고차 수출물량의 90%를 처리하는 인천항에 2025년까지 전문 중고차 수출단지가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인천항만공사는 12일 인천 남항 역무선 배후부지 39만6천㎡에 조성할 계획인 ‘스마트 오토밸리’의 추진일정을 발표했다. 

공사는 오는 3∼8월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화·운영활성화에 대한 용역과 주민설명회·공청회를 거쳐 9월에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와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항만업계·학계·시민단체·주민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협의체’를 구성했다.

2025년까지 3단계로 조성되는 스마트 오토밸리는 자동차 판매·물류와 관련한  경매장, 검사장, 세차장, 부품판매장은 물론 친수공간을 갖춰 관광자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현재 인천에는 송도유원지 일대에 300여개 중고차 수출업체가 운영 중이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국내 전체 중고차 수출물량의 89%에 달하는 42만대의 중고차를 인천항을 통해 리비아·도미니카공화국·요르단·캄보디아·가나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송도유원지는 도시계획시설(유원지) 장기미집행시설로 올해 일몰제가 적용돼 중고차단지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지역 항만업계는 송도유원지 중고차단지 폐쇄가 임박한 만큼 군산·평택 등  다른 항만에 인천의 중고차 수출물량을 빼앗기지 않도록 서둘러 수출단지를 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 항만업계 관계자는 “인천의 기존 중고차단지가 폐쇄되면 중고차 수출 물량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지역경제에 타격이 우려된다”며 “시와 공사가 전문 수출단지를 시급히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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