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다겸기자] 인천 서구는 12일 지역화폐 서로e음 사용자 2020명에게 행운을 제공하는 경품추첨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0 행복프로젝트 제1탄, 2020명에게 드리는 행운’이란 주제로 총 4부로 4시간 동안 진행된다.

경품추첨 대상은 지난 한 해 서로e음으로 지역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사용자다.

경품권은 결제액 기준으로 5만원당 1장씩 지급되며, 발행매수는 808만장에 달하며, 이중 당첨자 2020명에게 서로e음캐시 및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행사 최대 경품에는 한국지엠자동차의 2020만원 상당의 차량이 걸려있다.

서로e음은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8개월이란 단기간에 30만 명의 사용자와 4천262억원의 발행액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동안 일정 수요 이상을 넘지 못했던 지역화폐의 한계를 깨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중이다. 올해부터는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서로e음 시즌2 사업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지난 한해 서로e음을 사랑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화폐의 새로운 바람도, 전에 없던 기록과 수상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생각지 못한 고통을 받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올해도 변함 없이 서로e음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구민과 소상공인을 잇는 단단한 연결고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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