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외식업체, '신종코로나' 확산...영업중단 고려
공항 외식업체, '신종코로나' 확산...영업중단 고려
  • 양다겸 기자
  • 승인 2020.02.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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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br>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한국뉴스=양다겸기자] 인천국제공항 내 외식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영업중단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공항에 입점한 150여개 식음료 매장은 코로나 사태로 매출이 줄면서 경영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제1여객터미널의 한 식음료 매장 운영사는 최근 열흘간 매출이 전월대비 30% 매출이 줄고, 지난 주말 매출은 무려 40% 가까이 감소했다. 

공항내 대부분의 업체는 지난달 말 이후 매출액 및 고객 감소 폭이 10%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상황은 중국과의 여객 교류가 신종코로나 사태 이후 여객이 급감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의 출신 국가는 중국이 1위였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우리 국민의 행선지는 일본과 베트남에 이어 중국이 3위였다. 

입점 업체들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대료를 인하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7월 공항 이용객 감소 시 임대료를 할인해주고 한계 상황에 이른 업체는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해주는 내용으로 공정문화 확산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임대료 부담에 수익성이 악화한 상황에서 최근 신종코로나 사태로 고객 수까지 급감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입주 사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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