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한국뉴스=문병학기자] 인천소방본부는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화재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간 협의체 구성 및 안전점검,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지역에는 국가산업단지 3곳과 지방산업단지 8곳을 포함해 총 11개 산업단지에 1만1천252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특히, 이중 8곳은 조성된지 20년이 경과돼 시설, 환경 노후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소방본부는 산단 내 다량의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PSM(공정안전관리) 대상 사업장 97개소에 대해서 현장예찰, 소방특별조사, 현지적응 훈련 등을 실시한다.

또, 화재안전특별조사의 후속으로 2020년부터 3년간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추진한다.

남동산단, 부평산단, 주안산단 등 3개 국가산단에 대해서는 화재위험평가도 실시와 소방시설관리업체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박성석 예방안전과장은 “산업단지 화재를 줄이기 위한 종합점검, 유관기관 정보공유 등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산업단지 화재는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줄일 수 있다.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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