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문병학기자] 인천 다문화 사회의 정책방향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최근 인천시의회에서 ‘다문화 사회의 정책 방향 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인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과 인권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인천시의회 김준식, 김국환, 김희철, 이용선, 전재운 의원이 연구회 소속 의원으로 함께 했으며, 정인숙 인천시 가족다문화과장도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정인숙 과장은 올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다문화 정책인 ▲다문화가족의 생활정착 서비스제공 ▲결혼이민자 사회·경제적 참여 확대 ▲건강한 가족기능 유지 및 다문화 수용성 제고 ▲외국인종합지원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준식 시의원은 “현재 외국인이 인천에 11만명 이상 거주 중이며, 지리적 여건상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고려인, 탈북민, 조선족 등 새로운 터를 잡고 살아가는 우리의 주변 이웃과 친구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관련기관 인사 초빙 강연, 다문화 마을 방문, 토론회 등을 거쳐 다문화 가정 및 이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단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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