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국뉴스=김향훈기자] 인천시는 올해에도 지역내 중소기업 연쇄도산 방지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 본사,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 중 하나를 두고있는 공제기금 가입업체가 단기운영자금대출을 받을 경우 인천시에서 대출이자의 1.5%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규모는 매년 1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올해도 장기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가 이전 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기금 가입확대 및 가입자의 대출수요 증가로 올해에도 지원예산(1억원)이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중석 인천중기중 회장은 “인천시의 공제기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이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완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에도 자금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중소기업이 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인천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제기금은 중소기업기본법과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1984년 도입된 중소기업 상호부조 공제제도로 중소기업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납입한 중소기업자들의 공제부금으로 ▲부도매출채권 대출 ▲어음·수표대출 ▲단기운영자금 대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공제기금에 가입한 인천지역 중소기업자수는 약 800여개사로 지난해는 총 222개사에 약19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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