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다겸기자] 인천 서구가‘스마트에코시티’ 조성을 위한 ‘사람&자연 중심’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이재현 구청장 및 직원 10여 명은 도시재생사업 성공으로 잘 알려진 대만 타이중과 싱가포르를 해외시찰했다.

이번에 다녀온 이 지역들은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 선도사례로 손꼽히는 곳이다.

구는 원도심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스마트한 아이디어와 무한한 상상력, 여기에 감탄을 자아내는 기술력과 고품격 매력을 덧입혀 ‘사람과 자연이 중심 되는’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사업에 적극 반영해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발전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해외시찰에서 공학부분 세계 31위인 대만국립짜이퉁(교통)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싱가포르기술&디자인 대학교(Singapore University Technology&Design)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서구의 스마트에코시티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이번 해외 비교시찰 방문은 서구의 스마트에코시티와 원도심 재생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알려주고 있다”며 “싱가포르의 쥬얼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기술, 한 평짜리 작은 녹색공간이 만들어낸 이음의 가치, 빈집을 리모델링해 창업과 예술의 근거지로 만든 스마트한 상상력, 복합적인 요소를 두루 갖춘 멀티 기능 충족에 핵심을 두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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