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다겸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교육정책을 실현해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는 먼저 학생들의 성장단계에 따른 교육과정 연계 초·중·고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이 60개교에서 운영한다.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은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놀이중심의 독서교육으로 독서습관을 기르고 중학교 단계에서는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을 제공한다.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인문학교육을 중점으로 학생 스스로 성장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초·중·고 맞춤형독서프로그램이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교사대상 맞춤형독서교육 워크숍을 운영하고 도서구입비와 독서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3월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그림책 두 권을 선물해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책날개 입학식’과 성인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북 리스타트운동’ 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공공도서관을 활용한 다양한 인문학 강연, 독서동아리 운영, 평생교육프로그램 제공, 배다리 책문화거리 조성 거리축제 운영 등 다양한 사업도 병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창의성, 감성, 인성, 시민성 등 미래인재 핵심역량을 기르는 독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인천시민 모두와 함께 하는 ‘책 읽는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다겸 기자
24news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