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한국뉴스=박평순기자] 해양경찰청은 20일 전국 해양경찰 지휘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속기관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소속기관별 지난해 성과와 보완 필요사항을 분석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해양경찰 대국민 브랜드 정책’ 등을 포함한 2020년도 핵심 추진사항이 논의됐다.

특히,신년사를 통해 발표된 해양경찰 5대 조직운영 방향인 국민체감 성과 창출, 현장 중심의 전문화, 공정·포용의 바다 실현 등에 맞춰 소속기관별 지역 특성에 맞는 과제를 발굴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중부지방청에서는 항해·기관·구난 등 관리 중심으로 구분됐던 함정 조직을 경비·구조·방제·수사 등 임무수행 중심으로 변화시켜 다양한 해양 위기상황에 전문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해경은 이번 회의와 병행해 이번주 설 명절을 맞아 27일까지 추진되는 ‘5大 분야별’ 해양안전 특별대책도 논의했다. 

조현배 해경청장은 “지난해 거뒀던 성과와 반성을 바탕으로 올해 가시적인 국민체감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대국민 접점인 현장까지 조직운영 방향에 맞춰 일체감 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 각지에서 국민들이 여유롭고 안전한 설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해양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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