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뉴스=문병학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민간 협회에 맡겨왔던 음폐수 반입업체 관리 등 업무를 직접 수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음폐수 반입체계 변경 추진안’을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7년 2월부터 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에 위탁해왔던 음폐수(음식 폐기물에서 나온 폐수) 반입업체에 대한 등록·관리 등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그동안 민간 협회가 음폐수를 반입하는 업체 등을 관리하며 업체별로 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음폐수 물량을 배정하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음폐수 반입 업체와 차량 등을 직접 등록·관리하면서 음폐수 발생·처리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등 음폐수 처리량이 증가하는 상황이 있을 때도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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