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안제근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2020 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교육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 정책 전문가, 학교, 교육청,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및 시·군·구 관계자 등 67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담방초교 조영철 교사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인천형 교육정책 모색’을 주제로 독일의 상호문화교육 정책 사례를 예로 들며 인천에 적합한 다문화교육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이어 토론자로 참석한 시교육청 이진 장학사와 인천한누리학교 김영옥 교감은 ‘인천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정책 방향’과 ‘이주배경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위한 공교육의 역할’을 발표했다. 

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연합회 권도국 회장과 고려인문화센터 김영숙 센터장은 ‘다문화시대를 맞이하는 지역사회의 준비와 노력’과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 아동·청소년’을 주제로 토론문을 발표했으며, 인천시의회 조선희 교육위원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교육권 보장, 아직과 이미 사이’를 발표했다. 

론자의 발표가 끝난 후 시민과 기관 참석자들은 이주배경 청소년의 공교육 진입 지원방안, 기초학력 보장, 진로진업교육 등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교육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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