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안제근기자] 인천시는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발생과 관련, 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일부터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인하대병원 등 지역 3개 대형병원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도 가동 준비를 완료했다.

또 원인불명 폐렴 대응절차를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입국자 정보를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방문력을 확인 가능하도록 안내하는 등 감시체계도 강화했다.

인천국제공항검역소와 협조도 강화해 우한시 발 항공편에 대하여 의심환자 발생 유무를 면밀히 모니터링중이며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환자 발생 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혜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의심환자 발생 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입원치료 및 접촉자 관리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현지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하고, 해외여행 시에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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