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배다리 지하차도 공사 진행 잰 걸음
인천 배다리 지하차도 공사 진행 잰 걸음
  • 안제근 기자
  • 승인 2019.11.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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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의했지만, 잡음 무성
[한국뉴스=안제근기자] 오랫 동안 중단 됐던 인천 배다리 지하차도 공사가 어렵게 실마리를 찾았지만,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19일 인천시와 중·동구 관통도로 주민대책위원회 등은 대책위 측이 지난달 열린 '제8차 민관협의회'에서 동구가 민관합의 내용을 위반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지난 8월 21일 합의서에는 '지상 부지 활용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대책위는 합의 이후 구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주도했다며, 이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책위는 구가 주민들과 상의 없이 협의체 구성을 결정하고, 분야별 구성원을 통보했다며 협의체 해체를 요구한다.

주민대책위원회는 "구의 일방적인 행정으로 민관 합의 이전에도 주민과 갈등이 심화됐다"며 "조만간 주민총회를 열어서 주민 주도의 협의체를 구성하는 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요청하면 언제든 협의체 회의를 열 수 있는 등 '주민 주도'라는 합의서 조항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착공한 중·동구 연결 도로는 사업비 1천542억원이 투입 돼 길이  2.92㎞ 폭 50∼70m 규모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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