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천브라스밴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지난해 열린 '제1회 인천브라스밴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한국뉴스=안제근기자] 인천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는 음악축제가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10일 인천브라스밴드 오케스트라(IBO)에 따르면 오는 17일 경기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인천시민과 함께 하는 ‘제2회 인천브라스밴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이번 연주회에서는 트럼펫, 트럼본, 섹소폰, 튜바, 클라리넷 등 관악의 웅장함을 느낄수 있는 연주곡과 성악 및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연주가 준비됐다.

IBO 회원들은 학창시절 음악을 전공했었던 음악인들로 현재 인천지역에서 생활하는 회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주 일요일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 등으로 마련된 음악실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 장애인들에게 레슨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항상 인천시민과 함께한다’는 주제로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과 감동을 심어줄 수 있는 서곡과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곡 ‘경기병 Leichte Kavallerie(1866)’ 서곡을 시작으로 영화주제가 ‘캐리비안의해적  Pirates of the Caribbean’ 등 친숙하고 귀에 익은 곡들로 시민들의 마음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IBO 나진식 단장은 “지난해 제1회 연주회때 보다도 더욱 심혈을 기울인 이번 연주회가 1년 한 해 동안 수고하신 인천 시민들께 가슴속 매말라 있던 감성을 일깨워 우리가 준비한 음악으로 위로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창렬 지휘자는 “이제 걸음마를 마치고 성장속에 있는 인천브라스 오케스트라가 어느덧 제2회 연주회를 앞두고 있다”며 “그동안 많은 단원 모집과 꾸준한 연습으로 더욱 발전한 IBO 연주로 풍부한 사운드와 부드러운 선율로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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