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다겸기자] 인천 부평구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부평구 후원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준 기업과 단체, 시민 등 후원자를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준비했다.

본 행사는 재능기부로 나선 가수 수와진(안상수)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후원자 27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2019년 사업 영상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비에이치에서 후원한 감사공연이 무대에 올랐고, 행사 후에는 아너소사이어티 지원으로 만찬과 다과가 제공돼 행사에 참석한 후원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 부평구에 후원된 총 모금액은 15억 6천500여 만 원으로, 지난 2017년에 비해 12%가 증가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들의 소중함을 느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후원자들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접수된 후원금(품)의 사용내역을 후원자들과 공유함으로서 투명하고 신뢰감 있는 나눔 문화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후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