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인천발 평화정책 논의를 진척시킬 때
지금은 인천발 평화정책 논의를 진척시킬 때
  • 안제근 기자
  • 승인 2019.11.0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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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한국뉴스=안제근기자] 인천연구원은 7일과 8일 ‘평화도시 인천,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2019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에서 서해평화포럼 기획세션을 진행한다.
 
서해평화포럼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연구원이 운영했던 서해평화정책포럼의 성과를 발전적으로 계승해 올해 5월 새롭게 창립됐다.

평화경제, 평화인문, 시민·평화교육 등 세 개 분과와 정책자문단으로 구성된 서해평화포럼은 평화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와 인천’, 김학준 전 동아일보 회장은 ‘남북한 통일문제 접근방법의 이론적 기초에 대한 성찰’ 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 교착국면이 다소 길어지고 있지만, 북한정권의 국정운영이 군사중심에서 경제건설 중심으로 바뀌었다”며 “머지않아 한반도 냉전구조를 해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을 때를 대비해 인천이 환서해경제권 형성을 주도함으로써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실현하는 중추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이 지방정부의 자율적 남북교류 확대, 유엔 제재 범위 내 대북 교류협력,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추진해 한반도 평화경제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른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학준 전 인천대 이사장도 “남북관계가 평화적으로 안정된다면 남북 사이에 경제협력이 활성화할 것”이라며 ‘평화경제’를 강조했다.

김 전 이사장은 “남북 경제협력이 활성화하면 남과 북 모두에 이익을 줄 것”이라면서도 “앞서 북한 핵 위협이 해소돼야 하며 우리 정부가 해결의 과정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포럼에는 12개 국내외 기관·학회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하며 총 58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은 “인천은 남북 정상 간 합의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와 서해경제공동특구 조성을 위한 핵심도시이자, 한반도에 안정적 평화가 정착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도시”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중단 없이 계속될 수 있도록 인천이 평화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인천발(發) 평화 논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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