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다겸기자]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남춘 시장에게 지역 중소기업과 중기협동조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중기중은 6일 박 시장을 초청해 ‘중소기업인과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신성식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지역 업종별 중소기업대표, 중소기업 지원기관,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은 인천시에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조례 제정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예산 지원 ▲인천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제도 신설 ▲지역中企제품 구매시 협동조합 추천제도 적극 활용 ▲지역제한 입찰을 통한 중소기업 판로 지원 등 14건의 과제를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전세계가 직면한 경제위기 속에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그 어려움이 배가 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도 지역 중소기업은 기술 개발, 해외시장 진출 등 어려움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제조업 비중이 높은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경우 인천시가 나서서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도움을 주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건의사항 중 중기협동조합 육성조례 제정은 11월 열리는 의회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여타 건의사항들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7분기 연속 7대 특·광역시 청년고용률 1위 도시’ 기록은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이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천경제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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