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김향훈기자] 인천 강화군은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재난지원에서 제외되는 비닐하우스 단순 피해에 대해 군이 3억 7천만 원을 투입해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군이 조사한 비닐하우스 단순 비닐파손 피해면적 81ha, 1천567농가에 대한 지원이다.

또한, 피해로 인해 재배 중이던 토마토, 오이, 고추 등 채소류의 수확 불가능 또는 상품가치 저하로 2차 피해도 포함된다.

이에 군은 피해시설의 조기 복구와 차질 없는 영농준비를 위해 긴급 재원 3억7천만원을 투입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비닐 파손 실제 피해면적에 지원단가를 적용한 피해액의 50%가 지원되며, 피해에 재한 자료를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내달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역 농협에서도 각 농협을 통해 비닐을 구입하는 피해농가들에 대해 비닐 구입비의 약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천호 군수는 “군비를 신속히 지원해 재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고, 하루빨리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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