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안제근기자] 인천시는 최근 인천-중국 교류비즈니스 관계자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디지털 통상시대의 한중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2019 인차이나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차이나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통상시대에 맞는 한중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인천과 관계된 중국 교류비즈니스 관계자 400여명을 초청해 환영만찬, 개막식, 포럼, 비즈니스 교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비즈니스포럼(10월16일 10:30-17:30)에서는 디지털 통상시대에 맞는 인천 주요산업의 한중 협력방안과 관련하여 인천테크노파크(ITP), 인천대, 인하대가 참여하는 4개 세션이 진행되며, 한중 전자상거래의 현황과 과제, 한중 디지털 통상 규범 쟁점 분석, 물류현안 및 신산업 협력방안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콰징(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대해 소개하고, 한중 FTA 체결로 급성장하고 있는 한중간 전자상거래 관련된 규범분석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다루는 한편 한중 물류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인차이나포럼과 함게 16일부터 ‘한중 공공외교포럼’도 개최된다.

월16일부터 18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한중공공외교포럼’은 한중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국 국제교류재단과 중국공공외교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2013년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교차로 개최해 왔으며, 한국에서는 서울과 제주에서 개최된 바 있다.

지자체 및 시민사회 참여 확대를 통한 ‘열린 공공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16일 한중영화제, 열린 미래대화에 이어 17일에는 개회식과 동북아 평화협력, 상생번영과 발전, 인문유대 교류, 한중 지방공공외교대화로 구성된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기운 국제협력과장은 “지금까지의 인차이나포럼이 한중 도시 간 문화교류를 경제 산업분야까지 확대시키는데 의의를 두었다면 앞으로는 한중간 이슈를 공론화하고 민·관·산·학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국제기구에서 후원하는 국제회의인 만큼 한국과 중국 모두를 대표할 수 있는 대중국 교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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