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 신속한 대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특단조치 6일 만에 살처분 종료 선언
'속전속결' 신속한 대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특단조치 6일 만에 살처분 종료 선언
  • 안제근 기자
  • 승인 2019.10.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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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수, 전국 최초 선제적이고 과감한 결단
○ 강화군 내 모든 양돈농가 예방적 살처분 결정 (9.27.)
○ ASF 전국적 확산 차단 및 조기종식 차원 신속한 대처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국뉴스=안제근기자] 인천 강화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지난 28일부터 강화군 내 모든 양돈농가(43,602마리)에 대해 진행했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6일 만인 지난 3일 모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돼지열병은 군 내에서는 9월 24일 처음으로 송해면의 한 농가가 확진판정을 받은 후 27일까지 3일 사이에 5농가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경기 이남지역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에 군은 국가위기적 심각성이 우려됨에 따라 마지막 확진판정이 있던 27일 유천호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과 양돈협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군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군 내의 모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기로 특단의 결정을 내렸다.

이 자리에는 인천시 행정부시장,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인천보건환경연구원장, 중앙기관 지원인력도 참석했다.

유천호 군수는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ASF 확산 차단 및 조기종식 차원에서 그와 같이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이라며 “양돈농가의 동의를 구하는 일도 쉽지 않았지만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살처분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돼지열병 감염 경로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장기화될 경우 발생할 행정적, 재정적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강화군의 과감한 결정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속전속결의 대처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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