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다겸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3일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3m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9∼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에서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 외포∼주문, 영종도 삼목∼장봉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나머지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이날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해상에 파도가 높게 일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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