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주차단속원, 휴일 근무 중 단속차량 이용 쇼핑 물의
인천 서구 주차단속원, 휴일 근무 중 단속차량 이용 쇼핑 물의
  • 안제근 기자
  • 승인 2019.09.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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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안제근기자] 인천 서구청 소속 주차단속원 일부는 최근 근무 중 상점에서 쇼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직원관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주차단속원들은 쇼핑 당시 단속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서구 등에 따르면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차단속팀은 총 14팀으로 총 48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차단속 1개팀에는 임기제 공무원 1명과 계약직 2명으로 격일제로 하루에 8시간 근무한다.

이들은 구 소유 단속차량을 이용한다.

제보자 A(65)씨는 “공휴일 가족들과 집 근처 상점을 찾았는데 서구 소속 주차단속차량이 주차를 하고 상점을 들어가 쇼핑을 했다”며 근무지를 이탈한 것은 업무 태만 아니냐”고 지적했다.

특히, “휴일근무의 경우 평일보다 2배 이상 임금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주차단속원 배를 불리는 것 아니냐며 강력한 징계”를 요구했다.

또 제보자 B(52)씨는 “생활요품을 구입하기 위해 인천아시아드경기장 내 상점을 방문했는데, 주차단속원들이 경기장 내 주차장에 주차 후 상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다”며 “이런 일이 비일비재해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B씨는 “주차단속원들이 연일 현장에서 고생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불법 주차를 단속해야 할 단속원들이 노골적으로 쇼핑 등을 하는 행위는 꼴보기 싫다”며 “쇼핑할 정도로 시간이 남으면 이 비용을 복지에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민원이 제기되면, 조사를 거쳐 조치 할 수 있다”며 “정확한 사항을 확인 후 조치하겠지만, 민원사항이 중징계 사항은 아니며, 경고 조치 될 가능성이 높다. 계약직의 경우 재계약 시 불이익을 받을수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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