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다겸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초·중·고 맞춤형독서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책 읽는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책을 함께 읽으며 긍정적 체험을 키울 수 있는 학부모 독서동아리 워크숍 ▲교원을 위한 행복한 독서교육 연수 ▲인천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워크숍 ▲인천을 무대로 한 문학작품을 작가와 함께 낭송하며 인천의 둘레길을 탐방하는 학생·학부모·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학생들의 성장단계에 따라 학교급별 독서교육의 중점 방향을 마련하고 이를 체계화한 ‘초·중·고 맞춤형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안에 연구 개발을 마치고 학교현장에 연차적으로 지원, 적용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놀이 중심의 독서교육으로 독서습관을 기르고 일상화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중학교 단계에서는 관심사와 진로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을 제공하며,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삶과 연계한 인문학교육을 통해 학생 스스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수업공백기에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도서관 보물상자’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관련 예산도 증액 편성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도서관의 독서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학교도서관을 활성화하고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독서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책 읽는 도시, 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겟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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