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한국뉴스=안제근기자] 해양경찰청은 해상교통관제(VTS) 업무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해상교통정보 빅데이터 구축 및 안전예보 시스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은 해상교통관제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관제 정보를 수집,저장,분석해 해상에서의 위험상황을 예보하는 등 해상교통관제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연구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맡아 오는 2023년까지 총 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개발 첫 해인 올해에는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생성하는 관제 정보와 관제사 요구사항 등을 수집해 현황을 분석하고 시스템을 설계하는 과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2~4년차 사업에서는 빅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표준 체계 구성도를 설계하는 한편 해상교통관제센터와 선박 운항자 간 음성 통신 인식 기술과 관제업무 지원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해경청 관계자는 “연구 개발을 통해 관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상에서의 위험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해양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