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9일 부터 전면 파업
한국지엠 노사, 9일 부터 전면 파업
  • 안제근 기자
  • 승인 2019.09.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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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한국지엠.

[한국뉴스=안제근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기본급 인상 등 임금협상이 이뤄지지 않자 결국 전면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조는 9일부터 11일까지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부분파업이 아닌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파업에는 한국GM 소속 조합원 8천여명 뿐 아니라 연구개발(R&D) 신설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천여명 등 1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조 상무집행위원과 대의원 등은 파업 기간 인천 부평공장의 서문을 제외한 다른 출입구를 원천 봉쇄해 조합원들의 출입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노조는 노조 요구안을 사측이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전면파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측이 추가 협상안을 내놓을 경우 파업 계획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협상의 여지를 남겨놨다.
 
앞서 노조는 이달 6일까지 명문화된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9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사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임금협상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시했다.
 
또 인천 부평2공장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망 계획, 부평 엔진공장 중장기 사업계획, 창원공장 엔진생산 등에 대한 확약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기본급 인상 등 요구를 들어주지 못한다면 최소한 미래 비전을 조합원들에게 밝혀야 한다"며 "사측은 2022년 이후에도 부평2공장에 신차물량을 배정하겠다는 계획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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