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다겸기자]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축하하는 연수구민 경축음악회가 지난 23일 송도 달빛축제공원 달빛무대에서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든 가운데 열렸다.
 
구가 매달 개최하는 ‘제69회 토요문화마당’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무대는 송도맥주축제 전야제에 앞서 ‘Music ON STAGE-Hipsters’라는 제목으로 국민래퍼 비와이 등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축음악회는 인천출신 개그맨 장용이 사회를 맡았으며, 연수구립관현악단과 테너 전영호의 클래식 공연에 이어 로이스, 스트릿건즈, 군디판다와 심바자와디 등의 무대가 시작부터 달빛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거리서명운동 등 GTX-B노선을 열망하는 구민들의 모습이 담긴 짧은 동영상 상영과 관계자 인사, 연수구 주민이자 대한민국 대표 래퍼 비와이의 열정 넘치는 미니콘서트, 불꽃놀이가 늦여름 송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제는 조기착공을 위한 더 견고한 지자체간 협력과 관심이 필요한 때”라며 “도시마다 경쟁력 있는 색깔을 입히는 작업이 필요하고 연수구도 과거 서울바라기에서 벗어나 2천500만 수도권 주민들이 찾아오는 조화로운 첨단미래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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