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중부고용노동청은 최근 인천뿌리산업일자리희망센터와 함께 지역 뿌리산업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뿌리산업 지원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8일 실시된 ‘2019년 인천 뿌리산업 지원협력 협약식’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부고용노동청을 비롯해 인천시,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인하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뿌리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뿌리기업의 애로·한계기술 공동 기술컨설팅 실시 방안 ▲전문인력 양성 및 알선 지원 ▲뿌리기업 근로환경 개선지원 사업 방향 등이다.

그동안 인천지역 뿌리산업은 인력미스매칭이 심각해 각 기관에서는 지원금이나 취업알선 등의 일자리 위주 지원정책에 치중해왔다.

앞으로는 양질의 일자리창출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기술컨설팅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 기술연구소 및 인하대학교 등이 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공정지원 및 판로개척, 전문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 지원정책을 확대·추진할 전망이다.  
 
정민오 중부노동청장은 “그간 지원 협약은 선언적인 의미가 컸고 이후 후속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며 “이번 뿌리산업 지원협약은 기관들의 협업의지가 강해 지속적 논의를 통해 인천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 사업 발굴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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